[날씨] 곳곳 강풍, 동해안 너울 주의…내일 낮부터 따뜻
어제는 강원 산지를 중심으로 때아닌 폭설이 쏟아지는 등 봄 날씨답지 않게 요란했는데요.
오늘은 전국적으로 쾌청한 봄 날씨를 되찾았습니다.
비구름이 물러가면서 활동하기 한결 수월해졌죠.
다만 바람이 여전히 강해서 주의가 필요합니다.
오늘까지 전국적으로 초속 15m가 넘는 돌풍이 몰아칠 텐데요.
특히 강풍 특보가 내려진 강원 영동과 영남, 남해안과 제주도에는 초속 25m에 달하는 태풍급 바람이 예상됩니다.
여기에 동해안에 강한 너울성 파도까지 밀려올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안전사고를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이 강풍 탓에 동해상의 물결이 최고 7m까지 거세게 일겠습니다.
바닷일 하시는 분들은 해상 안전사고가 없도록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내일도 전국적으로 맑은 날씨가 함께하겠고요.
아침과 낮의 기온 차가 무척 크게 벌어지겠습니다.
내일 아침까지는 서늘한 날씨가 이어지다가, 낮부터 기온이 크게 올라가겠습니다.
내일 낮 동안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25도 안팎을 보이겠고요.
주말과 휴일에는 다소 덥겠습니다.
토요일 서울의 낮 기온 26도, 일요일에는 28도까지 쑥쑥 오르겠습니다.
당분간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고, 날이 갈수록 따뜻해지겠습니다.
다만 계속해서 일교차가 크게 벌어질 걸로 보이니까요.
건강 관리를 잘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진연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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